지난해 총 25만7345대 판매기록, 2015년 대비 12% 증가... 2010년 27만1479대 판매 이후 최고 기록

▲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12월 국내외 시장서 총 32,617대가 판매돼 역대 월간 판매 최고 기록을 세웠다.(사진:르너삼성자동차 )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12월 매출실적을 공개했다. 국내외 시장서 총 3만2617대가 판매돼  역대  월간 판매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르노삼성자동차 역대 최초로 월간 3만대를 돌파한 기록이기도 하다. 이러한 판매 신장에 힘입어 지난해 두자리 수 판매 신장을 이뤘다. 2015년 대비 12% 판매량이 늘었다.

2일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12월 한달 간 내수 1만4078대, 수출 1만8539대로 총 3만2617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2월 실적에 따르면, 내수는 전월 대비 12%, 2015년 동월 대비 37.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수출은 전월 대비 43%, 2015년 동월 대비 21%로 크게 늘어나는 등 내수와 수출 모두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기록적인 성장과 판매 증대에는 무엇보다 SM6와 QM6의 쌍두마차가 핵심 역할을 맡았다.  SM6는 12월에 6574대가 판매되어 연간 누계 5만7478대를 기록, 연간 판매 목표인 5만대를 가볍게 돌파했다. SM6는 지난 11월 대비 24%의 판매신장률을 보였다.  반면 QM6는 생산물량이 몰려든 12월에 공급이 다소 부족하면서 전월 대비 약 7% 정도 감소된 3590대가 판매됐다. SM6와 더불어 QM6까지 가세한 ‘6 시리즈’는 12월 한달 간 총 1만164대가 판매되면서 월 판매량의 72.1%에 육박하는 판매실적을 보였다.

SM5, SM7의 세단 라인업 역시 전월 대비 각각 27.6%, 37.0%의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435대, 637대가 판매, 꾸준한 성적으로 2016년 실적에 밑거름이 되었다. SM3는  12월 한달 간 742대가 판매되어 전월 대비 31.8% 신장률을 기록했다.  QM3 역시 지속적인 신규 컬러와 차별화된 사양,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12월 199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같은 판매신장에 힘입어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11만1101대, 수출 14만6244대를 기록, 2015년 대비 12% 늘어난 총 25만734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역대 최다 연간판매 기록인 27만1479대에 이어 역대 2위의 기록이다.

특히 2015년 연간 내수 판매목표였던 10만대를 11% 이상 초과한  지난해 내수 실적은 2015년 대비 38.8% 의 기록적인 성장을 기록한 수치다. 또한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의 14만9065대에 근접한 총 14만6244대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시장의 판을 뒤집는 혁신적인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중흥을 일으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 올해에는 SM6와 QM6, 2가지 핵심 차종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라인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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