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아직 조사진행 중...추측성 소문 사실과 달라

▲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이 늦어도 1월내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 삼성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사진 :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이 늦어도 1월내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 삼성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국가기술표준원도 결과·발표시기에 대한 보도와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2일 일부매체들이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 발표시기 보도와 관련,  삼성전자관계자는 이날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발표와 관련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으나 현재  갤럭시노트 7 발화 원인 발표 일정이나 방법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발화원인에 대한 조사 완료여부에 대해서도 관계자는 “삼성이 단독으로 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관계 전문기관들과 진행하고 있는 부분이어서 끝났다 말았다 얘기를 하기가 굉장히 조심스럽다”며 “UL에 의뢰한 조사결과에 대해서도 라이브로 다 받아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사를 지휘하고 있는 국가기술표준원도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 발표시기, 발표 방법등에 대해서도 언급한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반응은 국표원도 마찬가지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는 것이 국표원의 답변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결론을 바탕으로 발표를 하겠다고 한 적도 없다. 발표 시기도 말한바 없다” 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표원은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에 대해서도 소문과는 다르다고 일부언론의 보도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관계자는 “정부는 하드웨어 설계 결함등을 발화원인이라고 보지도 않고 있다”며 “ 그와 관련된 안전기준을 준비중이라고 언급한 적도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현재도 조사 진행 중에 있다. 조사 진행 중에 있는 건은 단계가 어떻다. 언제 결과가 나온다라는 등의 말은 하지 않는다”며 “이는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고 조사하는 분들이 심적부담을 느낄 수 있어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매체들은  최근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이 늦어도 1월내에는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한바 있다 .또 정부가 갤럭시노트 7 발화원인으로 하드웨어 설계 결함을 보고 관련 안전기준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는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 의뢰한 정부조사와 삼성전자가 미국 안전인증 회사 UL에 의뢰한 민간조사 등 두가지 채널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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