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적용... 단 KAL리무진 제외

▲ 서울↔인천공항 방면 고급형 리무진공항버스 요금이 1000원 인하된다.(사진: 인천공항/ 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서울↔인천공항 방면 고급형 리무진공항버스 요금이 1000원 인하된다. 이는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초다. 적용시점은 이달 20일부터다. 또한 3인 이상 탑승시 1인 무료 가족할인제도는 인천방면 전체노선으로 확대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공항 방면 고급형 리무진버스의 이용요금은 현금, 교통카드 구분 없이 노선에 따라 1만5000~1만6000원이다. 그러나 이달 20일부터는 인천공항 방면 고급형리무진공항버스 중 KAL리무진에서 운영하는 5개 노선을 제외한 17개 노선으로 교통카드 및 매표이용객의  이용요금이 1000원씩 인하된다. 따라서 인천공항↔동대문 운행 요금은 1만5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요금이 내려간다. 인천공항↔도심공항 노선 역시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1000원 요금이 인하된다.

이와함께 현재 서울공항리무진에서 운영하는 6개 노선에서만 시행되던 ‘미성년자 동반 직계 3인 이상 가족 이용 시 1인 요금할인 제도가 이달 20일부터 일반형 공항버스 포함 인천공항방면 36개노선 전체로 확대 시행된다. 따라서 1만4000원 요금 노선 공항버스 경우 기존 어른2명 청소년 1명 등 3명이 이용시 4만2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1만4000원 인하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공항버스의 서비스 제고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항버스 요금의 1000원 인하 및 할인제도의 확대를 우선 시행한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공항버스 요금의 적정성 검토를 통해 공항버스 이용객들이 합리적인 요금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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