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저가항공 이용객수 162만명으로 전년대비 8.2% 증가

▲여행 비수기인 11월 항공 여객이 832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도 대비 8.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컨슈머와이드)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여행 비수기인 11월 항공 여객이 832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도 대비 8.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1월 항공운송시장의 국제·국내 여객’을 조사한 결과, 항공여객 수가 전년도 동월대비 8.7% 증가한 832만 명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여행 및 비즈니스 등 내·외국인의 국제항공수요 증가, 저비용 항공사의 공급 확대 등으로 인해 580만 명을 기록, 전년 동월대비 11.1%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일본(20.5%), 동남아(15.6%) 등 근거리 지역이 대양주(14.3%)와 함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공항별로는 인천(12.7%),김해(13.0%)·,,대구(155.8%)공항 등이 전년 동월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대구공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국내선 여객의 경우, 제주와 내륙노선의 수요의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3.6% 증가한 252만 명을 기록했다.

항공사별로는 국내 대형항공사 여객 운송량은 109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나 저비용항공사는 162만명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공항별로는 김포(4.1%),제주(2.7%),김해(1.2%) 공항 등 대부분 공항이 전년 동월대비 여객 실적이 증가한 가운데 대구(10.2%)와 여수공항(37.5%)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항공화물 실적을 보면, 국내화물은 감소했지만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 확대와 수하물 증가 등으로 국제 화물이 늘어나 전년 동월대비 8.6% 증가한 36만 톤을 기록했다.

국제화물은 동남아(15.1%) ,중국(8.0%) 등의 수출입 화물 증가와 국제여객 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9.6% 성장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12월의 경우 동계 성수기와 함께 연말연시 내국인 수요 증가로 항공여객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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