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용요금 지원 통신 복지 사업..약 50억원 지원

▲ KT가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정보화 지원에 나선다. KT는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을 선정해 인터넷 이용요금을 지원하는 통신 복지 사업을 실시한다.(사진 제공 : KT)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KT가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정보화 지원에 나선다. KT는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을 선정해 인터넷 이용요금을 지원하는 통신 복지 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인터넷 사용 요금으로 지원하게 될 규모는 50억원이다.

28일 KT에 따르면,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은 해마나 19만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동통신 업계와 교육부가 손잡고 진행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통신 사업자 모두 기본 인터넷(100Mbps)을 ‘제공하나 KT는 기가 인터넷’을 제공하게 된다.

앞서 지난 9월 기가 인터넷 200만 돌파를 맞아 개최한 ‘기가 인터넷 2.0’ 기자간담회에서 KT Mass총괄 임헌문 사장이 저소득층에 대한 기가 서비스 지원 계획을 처음 밝힌바 있다. 이후 교육부∙시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이달부터 ‘기가 인터넷’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교육 정보화 지원 사업’ 대상자들은 기존 월 이용료 3만3000원(3년 약정,부가세 포함) ‘기가 인터넷 콤팩트(500Mbps)’상품을 기본으로 제공받는다. 프리미엄 상품인 월 이용료 3만8500원(3년 약정, 부가세 포함)의 ‘기가 인터넷(1Gbps)’은 월 5500원으로 이용 할 수 있다.

KT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연간 50억원의 혜택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추가로 돌아가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대해 KT 관계자는 “50억원의 지원 혜택은 원래 인터넷 지원비용이 3만3000원인데 무료로 지원된다”며 “ 3만3000원인 콤팩트 상품과 3만8500원인 프리미엄 상품을 선택한 고객들 숫자를 대략 평균치로 곱했을 때 나온 수치”라고 설명했다.

KT 인터넷사업담당 원성운 상무는 “국민기업 KT는 정보 소외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최고 품질의 기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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