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해피스팟 서비스 시작...앱 다운로드 후 사용

▲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이용할 경우 보조 배터리를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게 됐다.(사진:서울도시철도공사 제공)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이용할 경우 보조 배터리를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게 됐다. 시행은 26일 부터다.

26일 서울도시철도공사는  휴대용 충전기 대여서비스인 ‘해피스팟(Happy Spo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해피스팟은 지하철역에서 무인 대여기를 통해 보조 배터리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해피스팟’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한 후 5~8호선 152개 역에 설치된 157대의 무인대여기에서 보조 배터리를 대여받으면 된다. 사용한 후에는 원하는 역의 대여기에 반납한다. 사용은 3시간까지 무료로, 시간이 초과되면 반납지연료가 부과된다.

해피스팟’ 앱에서는 무료 사용 잔여 시간, 과거 이용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충전기 대여․반납 예약 서비스, 양도 서비스도 제공된다. 대여용 충전기는 아이폰용․안드로이드용 두 가지로, 회원가입시 등록한 휴대폰 정보를 이용해 자동 설정된다.

공사 담당자는 “대여용 충전기가 1만5700개로 충전기가 대여기 한 대 당 100개 정도인데, 충전 시간과 회전율, 통상적인 지하철 이동 시간 등을 감안해 3시간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며  “시민들의 IT 복지 향상을 위해 공사에서 마련한 ‘해피스팟’ 서비스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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