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R등 IT매체, '픽셀, 픽셀LX' 최소 1분 이상 어떤 버튼도 작동안돼

▲ 구글의 첫 자체제작 스마트폰인 '픽셀'폰에서 알 수 없이 갑자기 작동이 멈추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구글의 첫 자체제작 구글 스마트폰 '픽셀'폰에서 알 수 없이 갑자기 작동이 멈추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신간) BGR등 IT전문매체 들은 ‘안드로이드 폴리스’를 인용해 구글 지원포럼 등 커뮤니티에서 픽셀 , 픽셀XL 일부 사용자들이 최소 1분 이상 어떤 버튼을 눌러도 작동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BGR등 IT전문매체에 따르면, 구글 지원포럼 등 커뮤니티에 픽셀, 픽셀XL 128GB모델을 소유하고 있다는 한 사용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이 갑작스럽게 먹통이 되는 현상을 겪고 있다고 글을 게제했다.

게재된 내용에는 사용자가 특정한 앱을 사용하거나 작업을 할 때만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랜덤으로 발생된다고 호소했다. 또 화면이 잠금화면으로 바뀔 때까지 몇분을 기다려야 하거나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다시 재부팅해야 하는 일이 다반사라는 불만 내용이다.

일부 사용자들은 특정 앱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앱을 제거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 앱을 삭제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용자들도 있었다.

또한 픽셀폰의 문제로는 알람이 울리지 않음, 음악이나 비디오 콘텐츠를 재생 할 수 없음, 일부 경우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없음 등도 일어났다. 이같은 문제가 발생한 픽셀 사용자들은 기기교체 혹은 환불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여러차례 교환한 사용자도 있었다.

Android Police는 픽셀과 픽셀LX 사용자들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적으로 동일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최소한 이 문제를 알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구글 픽셀폰은 지난 10월 ‘픽셀(Pixels)’에 탑재된 카메라에 강한 빛이 카메라에 반사됐을 때 초록색 또는 노란색 원형 띠가 카메라 화면에 잡히는 ‘렌즈 플레어(Lens Flare)’ 현상이 타사폰 보다 자주 발생해 이용자의 불만이 폭주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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