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호감형 지원자, ‘다양한 실전 경험 보유한 능력자형’...최악의 지원자, '기본적 예의 부족한 무개념형'으로 나타나

▲올 하반기 신입 채용 면접에서 가장 호감형 지원자는 ‘능력자형’, 반대로 비호감형은 ‘무개념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컨슈머와이드)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올 하반기 신입 채용 면접에서 가장 호감형 지원자는 ‘능력자형’, 반대로 비호감형은 ‘무개념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 기업 181개사를 대상으로 ‘최고 및 최악의 지원자 유형’을 조사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신입 채용 면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최고의 지원자 유형은 ‘다양한 실전 경험을 보유한 능력자형’(31.5%)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다음으로 ▲기업에 대한 애정, 입사의지 뚜렷한 애사심형(26%)▲직무에 대한 목표가 뚜렷한 목표중심형(22.1%)▲보유역량을 조리있게 표현하는 자기PR형(5.5%)▲OA능력 등 유용한 기술을 보유한 실속형(3.9%)▲재치, 언변을 보유한 분위기메이커형(3.3%)▲면접 답변을 철저히 준비해 온 철두철미형(2.8%)▲업무관련 지식이 풍부한 백과사전형(2.2%) 등의 순이었다.

지원자의 호감여부를 결정할 때 직무역량과 인성 중 어느 쪽이 영향력이 더 큰가를 물었을 때,절반 이상인 62.4%가 ‘인성이 더 크다’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비슷하다(20.4%)▲직무역량이 더 크다(17.1%)등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중 최고의 지원자라 불릴만한 사람이 차지하는 비율을 질문했을 때,  '10%'정도라고 대답한 기업이 66.9%로 지원자  10명 중 1명만이 면접관의 마음에 흡족할 만한 레벨이였다. 뒤를 이어▲20%(14.9%)▲50%(6.1%)▲30%(3.3%)▲0%(3.3%) 등의 순이었다.

최악의 지원자 유형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태도 등 기본적 예의가 부족한 무개념형(30.9%)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지원동기가 불분명한 묻지마지원형(20.4%)▲ 보유 능력보다 요구조건이 과도한 욕심형(16.6%)▲열정이나 자신감이 부족한 무기력형(9.9%)▲기한 넘겨 제출, 면접 지각하는 불성실형(6.1%)▲기업정보 등 공부도 안 해온 준비부족형(5%)▲입사의지 등을 과장해 어필하려는 포장형(4.4%) 등이 있었다.

전체 지원자 중 최악의 지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38%로, 최고의 지원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구체적으로는▲20%(21%)▲10%(19.9%)▲30%(15.5%)▲50%(12.7%)▲70%(7.7%),▲60%(6.6%) 등으로 이어졌다.

또한, 기업의 43.6%는 최악의 지원자가 재지원을 할 경우 불이익을 주기 위해 별도로 체크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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