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셋째 주 최고가 연일 갱신..주유소 휘발유 가격 전주 대비 15.9원 오른 1464.1원/ℓ로 1500대 코앞

▲ 12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9원 오른 1464.1원/ℓ, 경유는 전주 대비 15.4원 오른 1258.9원/ℓ을 기록했다. 등유 역시 825.6원/ℓ로 전주 대비 12.5원 올랐다.(사진: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27일 연속 가격이 오르며 최고가를 연일 갱신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ℓ당 1500원 진입도 멀지 않아 보인다.

24일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9원 오른 1464.1원/ℓ, 경유는 전주 대비 15.4원 오른 1258.9원/ℓ을 기록했다. 등유 역시  825.6원/ℓ로 전주 대비 12.5원 올랐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최고가 상표는 전주와 동일하게 SK에너지로 휘발유 기준 1487.4원/ℓ, 경유 1282.7원/ℓ를 기록했다.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1원 오른 1426.1원/ℓ,  경유는 14.5원 상승한 1221.6원/ℓ이었다.

지역별 기준 최고가 지역은 단연 서울이었다. 휘발유는 전주 대비 16.7원 오른 1573.7원/ℓ, 경유는 15.6원 상승한 1366.5원/ℓ을 기록했다. 이번주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제주도로 휘발유는 35.1원 오른 1544.6원/ℓ, 경유는 34.9원 상승한 1337.6원/ℓ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도 올해 최고가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있다.  전주 대비 5.0원 상승한 1384.4원/ℓ, 경유는 6.5원 상승한 1162.1원/ℓ을 기록했다. 각사 중 공급가격이 가장 높은 업체는 현대오일뱅크로 휘발유는 전주 대비 8.9원 오른 1409.0원/ℓ, 경유는 9.0원 상승한 1189.1원/ℓ를 기록했다. 반면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SK에너지로 최고가 대비 49.4원 낮은 수준이었다.

오피넷 관계자는 “산유국 감산 이행에 대한 기대감, 사우디 원유 수출 감소, 미국 경기지표 호조 등으로 국제유가가 강보합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유가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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