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닷컴 분석 전년 대비 매출 17% 증가, PC에서만 구동 가능한 고사양 대작 게임 출시 이어진 덕분

▲ 에누리닷컴의 분석에 따르면 인기 게임들이 출시가 올해 PC 시장을 견인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데스크탑 PC매출의 상승에는 대작 게임들의 도움이 있었다.

에누리닷컴의 분석에 따르면 인기 게임들이 출시가 올해 PC 시장을 견인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 PC매출 자료에 따르면 전년 대비 누적 매출이 17% 증가했다. 전국적인 인기를 얻은 오버워치가 출시된 5월 이후 작년 동월 매출과 비교해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후 배틀필드, 문명6, 타이탄폴2, 콜오브듀티 등 대작 게임들의 연이은 출시로 전년도 대비 매출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데스크탑 PC의 경우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성능이 좋아지며 꾸준한 매출 감소 추세를 보여왔으나, 올해는 연말이 갈수록 매출이 증가했다. 전체 컴퓨터 카테고리 매출을 살펴보면 1분기 11%에서 14%로 지분을 높였다.

에누리닷컴 상품 담당자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는 구동이 어려운 고사양 게임들이 출시되고 인기를 얻으면서 주춤했던 PC시장이 게임 시장과 함께 다시 일어나는 조짐을 보인 것”이라며 “2017년에도 쟁쟁한 대작 게임들이 준비를 마치고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고사양 PC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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