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생 경우 올해 안에 예방접종 마쳐야 2차까지 무료혜택 받아

▲질병관리본부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가장 확실하고 근본적인 예방법은 ‘백신접종’ 이라 말하며, 올해 무료접종 대상인 2003년, 2004년 출생 여성청소년의 예방접종을 독려하는 내용을 22일 밝혔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2003년생과 2004년생 여성청소년들(현재 초등 6학년, 중등 1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을 이용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해두기를 질병관리본부가 당부했다. 특히 2003년생들은 올해 안에 접종해야 2차접종까지 무료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가장 확실하고 근본적인 예방법은 ‘백신접종’ 이라 말하며, 올해 무료접종 대상인 2003년생, 2004년생 여성청소년의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03년생의 경우 올해 12월 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내년도 2차 접종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으므로 접종희망자는 올해 안에 1차 접종을 서둘러야함을 강조했다.

또한, 자궁경부암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이 지나 2차 접종시기가 도래한 여성청소년 보호자에게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내용으로 한 알림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예방은 성 접촉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전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만 12~13세 때 접종받을 경우, 2회 접종만으로도 충분하다.(정부부담 무료접종) 그러나 만 14~15세 이후 접종받을 경우 3회 접종이 필요하다.충분한 면역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이 경우 접종비용은 본인부담(1회 접종비용 15~18만원)이 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지난 11월 미접종자 대상 접종독려 캠페인 이후 접종률이 향상되고 있지만, 아직 2003년생 절반가량이 접종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예방접종 후 극히 드문 중증이상반응 보다는 백신접종을 통한 사전 암 예방 효과가 비교할 수 없이 크다” 고 강조했다.

덧붙여“보호자분들은 백신 부작용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로 예방접종을 피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의료인과 상담해 정부지원 기간 안에 무료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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