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823가구· 35층이하·용적률 299.61%이하 등 내용으로 재건축정비계획 수정가결돼

▲강남구 개포동 현대1차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이 ‘수정가결’됐다. (자료:서울시)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강남구 개포동 현대1차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이 ‘수정가결’됐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2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개포동 현대1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가결’시켰다고 22일 밝혔다.

강남구 개포동  현대1차아파트는 지난 1984년도에 사용승인을 받아 32년 경과된 공동주택으로 개포택지개발지구 및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으로 지정된 정비예정구역이다.

정비계획의 주요내용은 ▲임대주택 100세대 포함 총 823가구 ▲용적률 299.61%이하▲최고층수 35층 이하 등이다. 이는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토론을 거쳐 조건부 수정가결된 사항이다.

주요 조건내용을 살펴보면 ▲차량출입구 2개소를 1개소로 통합 할 것 ▲교차로에 위치한 것을 감안해 가속차선 및 교통섬 설치를 지양할 것▲교차로 부분의 시각적 위압감 완화 위해 돌출 경관을 지양할 것▲교차로 변으로 상가 위치 조정 검토할 것▲야간경관·색채·옥외광고물 등의 경관계획에 대해 건축심의 시 충분히 검토할 것 등이다.

최종 건축계획(안)은 향후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개포동 현대1차아파트는 주변에 양재천 및 구룡산, 대모산과 인접하고 있어 이러한 자연환경 및 주변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개발될 예정이며,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이 큰 만큼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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