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결과...81%는 스마트폰 거의 주5일 이상 이용

▲ 국민 절반이상이 재해ㆍ재난 등 비상상황 발생시 의존 할 수 있는 필수매체로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방송통신위원회)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국민 절반이상이 재해ㆍ재난 등 비상상황 발생시 의존 할 수 있는 필수매체로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81%는 스마트폰을 거의 주5일 이상으로 이용했다. 매체중 스마트 폰의 영향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1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방송매체에 대한 이용상의 인식과 이용행태 변화 등을 담은 ‘2016년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이번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는 전국 4366가구에 거주하는 만13세 이상 남녀 7385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7일부터 8월19일까지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진행했다.

우선 매체보유는 TV가 96%로 가장 높았다. 다기능 매체인 스마트폰의 보유율은 83.3%로 지난해 대비 4.5% 증가됐다. 일상생활에서 점점 스마트폰이 중요한 매체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필수매체로서의 스마트폰의 비중은 지난해 동기 대비 9.1% 증가한 55.5%다. 특히 60대 이상의 보유율이 40%로 전년대비 32.1%나 큰폭으로 증가했다.

▲ 자료:방송통신위원회

재해・재난 등 비상 상황에서 의존하는 필수 매체 1위는 스마트폰으로 58.0%를 차지했다. 이어 ▲TV(37.9%)▲ 라디오(1.7%) ▲개인용 컴퓨터(이하 ‘PC’)·노트북(1.5%)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 필수매체 인식은 40대 이하에서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인식했다.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TV를 필수매체로 인식했다.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연령층에서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연령이 낮을수록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다.

▲ 자료:방송통신위원회

매체 중 TV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 46분으로 가장 많았다. 스마트폰은 1시간22분, 라디오는 17분에 불과했다. 또 미디어 이용시간은 지상파 TV실시간 시청이 오후 9~10시 가장 높았다. 유료방송 실시간 시청은 오후 1~5시 사이에 지상파 TV실시간 시청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주5일 이상 거의 매일 매체를 이용하는 비율은 스마트폰(81.0%)로 가장 높았다. 이어 ▲TV(75.4%) ▲PC·노트북(28.0%) ▲신문(6.6%)등의 순이다. TV는 연령이 높을수록 스마트폰과 PC‧노트북은 연령이 낮을수록 이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이용 행태로는 스마트폰 기능 중 정보검색 전달 기능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78.8%로 가장 높았다. 커뮤니케이션 65.6% 미디어 콘텐츠 시청 44.8%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에서 콘텐츠중 거의 매일 이용하는 빈도는 신문잡지 기사검색(58.5%)으로 1위였다. 이어 음악재생(23.9%), 게임(18.9%) 등의 순이었다. 매체 중 TV프로그맴 시청이 7.0%로 매체중 이용빈도가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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