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기술지원, 장애, VOC관리 등 위성서비스 전반 표준화 관리 시스템

▲ KT SAT가 위성서비스 관리시스템인 GNOSS(Global Network Operation support system) 운용에 들어간다. (사진 : KT SAT 홈페이지 화면캡처)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KT SAT가 위성서비스 관리시스템인 GNOSS(Global Network Operation support system) 운용에 들어간다. GNOSS는 개통, 기술지원, 장애, VOC관리 등 kt sat이 제공하는 위성 서비스 전반을 표준화한 관리 시스템이다.

19일 KT SAT에 따르면, GNOSS는 위성 중계기 대역 임대, 위성 데이터 서비스 및 MVSAT개통 등 고객 서비스 등록부터 현장 엔지니어의 실제 개통 현황 관리까지 하나의 시스템에서 유기적인 처리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또 단순 서비스 관리만이 아니라 위성 자원관리 및 보고서 생성 기능을 탑재해 통합적인 서비스 관리 및 데이터 생성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국내 우주・항공 산업계에서 위성 관련 시스탬 개발은 ETRI와 같은 연구기관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GNOSS는 상업 통신 위성 서비스 전반을 관리하는 국내 최초 통합과리 시스템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GNOSS는 kt sat와 kt ds와 협업으로 완성됐다. 시스템 개발한지 1년만에 이룬 성과다. 이를 통해 kt sat는 지난 95년 발사한 무궁화위성1호부터 축적되어 온 약 20년간의 위성관제 노하우를 GNOSS에 담았다.

GNOSS에는 고객 만족 제고를 위한 기능도 포함됐다. 장애 및 VOC 접수, 처리 결과를 고객에게 SMS 및 e-mail로 발송할 수 있다. 이는 국/영문을 동시에 지원한다. 또한 장애가 발생할 경우 중요도와 처리 시간에 따라 임원까지 알람이 발송되는 C-level Escalation 기능을 탑재, 현장과 매니지먼트 레벨 간의 커뮤니케이션 딜레이를 최소화하여 더욱 신속한 고객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kt sat 신규식 대표이사는 “kt sat은 이번 GNOSS 오픈을 통해 글로벌 위성 자원 관리 체계를 정립하는 한편, 보다 원활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그리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위성 사업자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t sat은 이번 GNOSS 도입을 통해 글로벌 위성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kt sat은 오는 2017년 1분기 및 2분기에 각 1기씩 총 2기의 신규위성 발사를 통해 동남아시아와 인도차이나를 포괄하는 글로벌 커버리지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로써 kt sat의 위성 자원을 GNOSS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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