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행사 ‘따뜻한 겨울애(愛) 동지’ 진행...신년달력 및 동지부적 만들기 체험행사도 진행

▲ 동지를 맞아 이달 21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세시행사 ‘따뜻한 겨울애(愛) 동지’가 진행된다. (사진: 남산골한옥마을 제공)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동지를 맞아 이달 21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세시행사 ‘따뜻한 겨울애(愛) 동지’가 진행된다.

17일 남산한골한옥마을에 따르면, 이날  “동지팥죽 시식”, “동지 부적 찍기”, “소원지 쓰기”, “동지 달력 나누기” 등이 있으며, 한옥마을 마당에서는 신명나는 풍물 공연이 진행된다.

우선 이날 남산골한옥마을은 매년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동지팥죽을 무료로 제공하고, 어린이들과 새알 빚기 체험을 해 왔다. 올해는 보다 적극적으로 이웃들과 정을 나누기 위해 필동주민센터에 등록된 150명의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동지팥죽을 배달한다.

한옥마을 마당에서는 ‘뱀 사(蛇)‘자를 거꾸로 붙여 액운을 쫓는다고 전해지는 동지부적(冬至符籍)을 만들기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동지마다 새 달력을 반포하던 풍속을 따라 남산골한옥마을이 제작한 새해 달력도 배포된다. 달력에는 동물을 소재로 재미있고 우화적인 그림을 그리는 한국화 작가 곽수연의 작품 12점이 실렸다.

‘소원지 쓰기’ 체험에서는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 해의 희망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 날 작성된 소원지는 2017년 2월, 정월대보름 행사의 ’달집태우기‘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