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OS버튼과 문열림센서 등 2종...최초 1년 19만8800원, 다음해부터 연 5만2800원으로 다리 쭉 뻗고 잔다

▲ SK텔레콤이 20·30대 1인 가구 여성을 위한 스마트홈 보안 서비스 ‘지키미’를 출시했다. (사진: SK텔레콤 제공)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여성 1인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을 지켜줄 안심 제품이 나왔다. 창문과 문이 열리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사실을 알려주는 똑똑한 스마트홈 보안 서비스가 나온 것. 여기에 월정액을 내면 긴급 출동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문제는 기기값 및 서비스 비용이 다소 비싸다는 점이다.

1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키미’는 ‘지키미’는 혼자 사는 여성을 위해 특화된 스마트홈 보안 서비스로 외부침입 실시간 감지, 위험 경보 알림 등 다양한 안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지키미는  SOS버튼과 문열림센서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문열림 센서는 창문 또는 현관문에 부착한 뒤 외출 또는 잠자는 동안 타인의 침입이 있는 경우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SOS버튼은 이같은 타인의 무단 침입이 있는 경우 또는 응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시 버튼을 누르면 위험 경보 사이렌이 울림과 동시에 사전에 입력한 최대 5명의 보호자 스마트폰으로 문자메시지 통보를 해준다. 여기에 월정액  4400원(VAT 포함)을 내면 보안업체 NSOK 상황실로 구조요청 신호가 전달, 고객의 위치를 파악해 보안요원이 즉시 출동한다.

문제는 가격이다. 지키미 서비스 가격은 스마트폰 알림 서비스 비용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이 6만8000원(VAT 포함)이다. 단품 가격은  상품별 서비스 이용료 포함  ‘SOS 버튼’ 2만9000원, ‘문열림센서’ 3만9000원이다. 예를 들어 창문이 2개, 현관문 1개인 원룸의 경우 총 소요되는 비용은  페캐지 상품 1개 및 문열림센서 2개 포함 총 14만6000원이다. 여기에 출동서비스 가입을 할 경우 최초 1년에 소요되는 비용은19만8800원이다. 다음해부턴 매년 5만28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원룸에 사는 여성 중 누구에게는 비쌀수도 누구에게는 저렴할 수 있다. 선택은 소비자 몫이다.

‘지키미’ 상품 구입처는  전국 SK텔레콤 매장과T월드, 11번가, 인터파크, 원스토어 등에서 가능하다.  SK텔레콤 고객뿐 아니라 타 통신사 고객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제품 구매 후 스마트홈 앱(App.)을 다운받아 기기와 연동만 하면 바로 지키미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조영훈 Home사업본부장은 “혼자 사는 1인 가구 여성 대상 범죄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지키미 서비스가 싱글 여성 등 방범에 취약한 계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인이나 아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손색없는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키미 서비스는 향후 자신의 위치와 긴급상황을 알리는 112 문자신고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판매처 역시 편의점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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