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대형 할인마트 비교...계란 1판 6500원 롯데마트, 이마트보다 220원 가격 높아

▲ 고병원성 AI독감(조류독감)으로 인해 지난주보다 계란 가격이 약 600~700원이나 올랐다.(사진 : 김하경 기자)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고병원성 AI독감(조류독감)으로 인해 지난주보다 계란 가격이 약 600~700원이나 오른 가운데, 5개 대형 할인마트를 통해 계란 1판 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  일반 계란 1판(30개) 기준으로 회원제인 코스트코가 가장 저렴하고 롯데마트가 6500원으로 가장 비쌌다. 그 차이는 무려 1000원이나 났다. 같은 일반 대형마트에서 가장 저렴한 이마트 보다도 220원이나 더 비쌌다.

12일 컨슈머와이드가 시중 5개 대형유통마트를 대상으로 계란 1판당 판매가격을 비교해봤다. 5개 대형유통매장은 코스트코, 롯데 빅마켓,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다. 단 롯데 빅마켓은 현재 품절인점 가격변동이 심한 점 등을 들며 가격 공개를 하지 않았다.

우선 시중 5개 대형 유통마트중 계란 1판당 가격은 5000원으로 코스트코가 가장 저렴했다. 현재 코스트코는 30구짜리 계란이 소진율이 높아 품절 초읽기에 들어갔다. 또 회원제가 아닌 대중적인 대형마트 3사중에서는 이마트가 홈픔러스나 롯데마트 보다 가장 저렴했다. 이마트 계란1판(30개) 가격은 6280원이다. 홈플러스 계란1판 가격은 6290원으로 이마트 보다 10원이 비쌌다. 3사 중 롯데마트가 계란1판 가격이 6500원 으로 가장 비쌌다.

업계 관계자는 “평상시에 5500~5600원대에 계란 1판이 나가는데 일반적으로 600~700원 이상이 올라갔다”며 ”그는 AI의 영향으로 계란가격이 지금보다 많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코스트코, 롯데 빅마트 등 회원제 대형할인마트는 1인당 1판 구매 또는 다량 구매 제한 등 일반 대형할인마트와 달리 제한판매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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