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지시간)미국 경제지 ’포브스‘, ’인스트루멘탈‘ 발표 인용 '갤노트7의 발화원인 설계결함' 보도

▲ (사진출처:삼성전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미국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발화원인이 설계결함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 사실을 알고도 제작 출시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인스트루멘탈‘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포브스의 보도에 따르면, '인스트루멘탈’은 지난 주말 공표한 ‘삼성 갤럭시 노트7 분해 리포트’에서 갤럭시노트7의 발화원인으로 ‘설계상의 근본적인 문제’라고 결론지었다. 특히 ‘인스트루멘탈’은 삼성이 이미 갤럭시노트7의 ‘공격적인 디자인’에 수반되는 위험성를 인식하고 있었지만, 시장 경쟁력을  위해, 설계 그대로 강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스트루멘탈은 설계상 부품이 갤럭시노트7 케이스 내부에  빈틈없이 들어차 있어서 배터리가 압박을 받아 양극과 음극 분리판이 손상되기 쉬운 상태였다며 양전극이 접촉하면서 열이 발생해 발화로 이어진 것이라고 발화원인을 설명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를 통해 삼성의 설계팀이 밧데리 사이즈 문제를 알고 있었고,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었지만, 밧데리사이즈의 문제가 아닌 애초에 ’내부구조 문제‘인 것을 알게 됐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은  현재 갤럭시노트7의 발화원인에 대해  조사중으로 이달 중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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