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단게 동파 예보제 시행…시민 직접 취할 수 있는 동파예방법 제시

▲ 서울시가 올 겨울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4단계 동파 예보제가 시행한다.(사진: 계량기 동파 예방 커버/사진: 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가 올 겨울 계량기 동파 최소를 위해  4단계 동파 예보제를 시행한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시민들이 각 가정에서 직접 취할 수 있는 동파 예방법도 제시했다. 앞서 서울시는  계량기함 보온재 6만5000여개 확대 설치하고 맨홀형 계약기함 뚜껑도 정비했다. 계량기함 보온덮개도 배부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저기온에 따라 ‘관심→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의 동파 예보제가 시행된다. 우선 일 최저기온 –5℃초과시 관심(동파 가능성 상존) 단계가 발령된다. 이때 시민은  ▲수도계량기 보호통(함) 내부에 헌옷 등 보온재를 채우기 ▲뚜껑을 비닐 등으로 덮거나 부착하여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 ▲노출 수도관, 화장실 및 보일러 등은 보온재 등으로 노출 부위를 감싸 외부 찬 공기로부터 보호 등을 해야 한다.

일 최저기온 –5℃~-10℃인 경우 주의 단계(동파 발생)가 발령되며 이때 시민은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화장실 및 보일러 등 보온조치 재점검을 통해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

일 최저기온 –10℃~-15℃가 되면 경계(동파발생 위험수준)가 발령된다. 이때는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보온조치를 했더라도 욕조의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씩 흐를 정도로 개방해야 된다.

일 최저기온 –15℃미만안 경우 심각 단계(동파 다량 발생)가 발령되고 이때 일시 외출, 야간 등 단기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물론 보온조치를 했더라도 욕조의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씩 흐르도록 개방해 놓아야 한다.

▲ 서울시는 시민들이 각 가정에서 직접 취할 수 있는 동파 예방법을 제시했다.(사진: 서울시)

이와 함께 서울시는 시민들이 각 가정에서 직접 취할 수 있는 동파 예방법도 제시했다. ▲수도계량기를 보온할 경우에는 계량기함을 사전에 점검해 내부 습기로 인해 보온재가 젖어 있거나 보온재가 파손된 경우, 젖지 않는 새로운 보온재(에어캡, 비닐 등)를 사용할 것 ▲수도계량기 보온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돗물을 흘려보낼 것. 특히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야간이나 외출 시에는 욕조의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놓을 것 ▲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엔 반드시 따뜻한 물수건을(50~60℃) 사용해 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 줄 것 등이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겨울철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동파 예방에 힘쓰고 있으나 동파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계량기함 보온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계량기함 보온재 정비, 동파안전계량기 교체, 철저한 동파예보제 실시, 급수대책 상황실 운영 등으로 동파 예방 및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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