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콤 관계자 “23일 전국매장 입고 뒤 당분간 품절 없을 듯...예약판매 고객 우선 전달”예정

▲ 랑콤의 압솔뤼루즈 264번 100일 마른 장미(이하 마른 장미 립스틱)가 오는 23일 품절사태의 종지부를 찍는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랑콤의 압솔뤼루즈 264번 100일 마른 장미(이하 마른 장미 립스틱)가 오는 23일 품절사태의 종지부를 찍는다. 출시 2주만에 전국매장에서 완판 된 이후 46일만에 대규모 물량이 전국매장에 풀린다.

18일 컨슈머와이드가 서울 주요 백화점 내 랑콤 매장 8곳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오는 22~23일 사이 그동안 품절로 판매대신 예약판매만 진행됐던 마른장미 립스틱이 매장에 입고된다. 한 매장 관계자는 “얼마나 많은 양이 입고될지는 모르지만 지금 예약을 해둬야 입고될 때 제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매장 직원은 “제법 많은 재고가 입고된다고 들었지만 현재 밀려있는 예약판매 수량이 많아 또 품절이 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며 “아무튼 지금 예약을 해둬야 또 기다리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다른 매장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다.

▲ 출시 2주만에 전국매장에서 완판 된 이후 46일만에 대규모 물량이 전국매장에 입고된다.(사진: 랑콤의 압솔뤼루즈 264번 100일 마른 장미)

이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지난달 6일쯤 전국매장에서 마른장미 립스틱이 품절됐다. 이후 간헐적으로 소량씩 매장에 입고됐다. 특히 지난달 18일 1차 물량이 입고됐다. 그러나 이 제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났고 다시 전국매장 품절사태를 빚었다. 이후  예약판매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예약판매란 먼저 제품의 결제를 해놓은 상태에서 제품이 입고되면 받는 방식이다. 그런데 오는 22~23일 대량의 제고가 입고된다. 입고되면 각 매장별로 예약판매 순서대로 제품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따라서 현재 예약판매량이 많다보니 대량의 재고가 입고된다고 해도 또 품절이 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랑콤 관계자는 “오는 23일 대량의 마른장미 립스틱이 전국 매장에 입고된다”며 “이번 수량은 예약판매 수량을 커버하고도 남을 양이다. 때문에 당분간은 품절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워낙 마른장미 립스틱 인기가 좋다보니 사실 이번 물량으로 얼마나 버틸지는 잘 모르겠다”며 “판매 추이를 살피면서 재고 수위를 조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른장미 립스틱은 지난 9월 22일 출시된  NEW 압솔뤼 루즈는 3가지 타입의 텍스처와 37종의 색상으로 이루어진 립스틱 중 하나다. 특히 배우 전혜빈이 뷰티 화보 및 MBC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를 촬영할 때 사용한 립스틱이 NEW 압솔뤼 루즈의 264번 컬러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시 2주만에 전국 품절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