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 제품 자체의 결함 소비자 유상 수리 문제 지적

▲ 애플이 아이폰 6플러스의 터치불량 수리프로그램을 내놨다. 그러나 무상이 아닌 수리요금 149달러는 고객들이 내야한다.(사진출처:맥루머스)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애플이 아이폰 6플러스의 터치불량 수리프로그램을 내놨다. 그러나 무상이 아닌 수리요금 149달러는 고객들이 내야한다.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6플러스의 터치 불량 문제를 겪고 있는 유저들을 위해 149달러의 유상수리 프로그램을 내놨다.

애플은 제품을  여러 번 떨어뜨리면 외부충격에 의해 일부 아이폰6플러스에서 멀티 터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미 터치불량 서비스를 받은 유저들 중 149달러 이상의 수리비를 지급한 경우에는 초과금액을 돌려주겠다고 했다.

반면, 지난  8월  아이픽스잇은  일부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에서 제어칩이 기판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서 터치스크린으로 들어오는 신호를 잘 전달하지 못해 터치가 안 되는 현상이 생긴다고 설명한 바 있다. 즉, 유저의 사용상 부주의가 문제가 아니라 제품 자체의 결함이 터치불량 문제를 일으킨다는 의견이다.

애플의 유상 수리 프로그램 소식을 들은 유저들은 맥루머스에 "제조상의 문제가 있다면  공짜로 수리해 줘야한다" 등의 글을 게재하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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