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등...잠재적 수익성이 큰 웨어러블 스마트 안경분야 확장 검토

▲앞으로 애플서 증강현실을 적용한 스마트 안경 나올 전망이다.(사진출처:구글글래스 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조만간 애플이 증강현실을 적용한 스마트 안경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불룸버그 등 외신들은 애플이 증강현실(AR)을 접목한 스마트 안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위험을 크게 감수해야하나 잠재적 수익성이 큰 웨어러블 스마트 안경분야로의 확장을 검토 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 중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아직 실험 초기단계라며 애플이 개발 중인 스마트 안경은 무선으로 아이폰과 연결돼 착용자의 시각에서 정보와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증강현실로 구현되는 방식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외신은 애플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최근 잠재적 공급업자들과 논의 중에 있다며 이들 공급업자들 중 한 공급업자로부터 테스팅에 필요한 디스플레이 소량을 주문했고  즉각 대량 생산으로 연계 될 조짐은 없다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외신들은 애플이 진행하는 스마트 안경 프로젝트가 구현되면 애플의 첫 AR 하드웨어가 탄생하는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났다.

AR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안경은 구글 글라스가 최초다. 하지만 소비자의 기대에 못 미치는 기술력과 사생활 침해 논란이라는 복병의 등장으로 물러나야했다.

한편, 애플의 팀쿡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되면서 새로운 하드웨어를 찾아야 하는 부담에 직면해 있다. 앞서 그는 지난 여름 포켓몬고 열풍이 불 당시 AR에 대해 예찬하며 구글이 이곳에 많은 투자를 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 질것이라고 열정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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