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 합격권 미달...영어 리스닝은36점, 국어 (현대문과 고문) 50점 등 독해력 한계 드러내

▲ 일본 최고 도쿄대학 합격을 목표로 만들어진 인공지능(AI) ‘도로보 군’(東ロボくん)이 올해도 ‘도쿄대 합격’ 결과를 이뤄내지 못했다.(사진출처:도쿄대 홈페이지)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일본 최고 도쿄대학 합격을 목표로 만들어진 인공지능(AI) ‘도로보 군’(東ロボくん)이 올해도 ‘도쿄대 합격’ 결과를 이뤄내지 못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도로보 군’은 올해로 4번째 도전한 모의 대학입학시험 결과 ‘도쿄대 합격권’에 들지 못했다고 14일 일본 국립정보학연구소가 발표했다.

‘도로보 군’이 응시한 객관식 8과목 합계 점수는 총 950점 만점에 525점, 편차치 57.1로 작년 511점 보다 점수는 다소 올랐으나 편차치는 0.7 내려가 도쿄대 합격권에는 들지 못했다.

과목별 점수를 보면 (100점 만점 환산) 세계사B 66점, 물리 59점으로 비교적 좋은 성적이였다. 그러나 영어 리스닝은 36점, 국어 (현대문과 고문)는 50점으로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아사히 신문은 ‘모의시험 결과 ‘도로보 군’은 독해력에 한계가 있어 문제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전하며 ‘도로보 군’은   이번 회를 마지막으로  ‘도쿄대 합격’을 위한 도전은  단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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