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알파, AT&T 독점 2년 약정 200달러에 미국 출시

▲ 삼성 갤럭시 알파

[컨슈머와이드-김정태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알파를 앞세우며 아이폰 독주의 미국시장 판세 뒤집기에 나섰다. 美 매체 씨넷은 이동통신사인 AT&T가 삼성 갤럭시 알파를 오는 26일부터 미국 현지에서 독점판매할 계획이라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갤럭시 알파 출시 소식을 공개한 AT&T는 현재 온라인 예약을 받기 시작했으며, 실제 제품이 시장에 풀리는 날짜는 주말이 시작되는 26로 예정되어 있다.

AT&T의 약정조건에 따라 2년 약정으로 갤럭시 알파를 구입할 경우, 단말기 실부담금은 200달러(약20만8천원)가 된다. 무약정으로 구입할 경우엔 613달러(64만원)로 책정됐다.

미국 현지에서 출시되는 갤럭시 알파는 차콜 블랙, 다즐링 화이트, 프로스티드 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이번 미국 출시에 앞서 갤럭시 알파는 이달 초 영국에서 먼저 출시한바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보다폰, 카폰웨어하우스, EE, 폰4유 등 다양한 이동통신사와 함께 시장을 공략 중에 있다.

반면 미국 시장에선 AT&T와 단독으로 계약을 맺고 판매하고 있다.

미국 2위 이동통신사인 AT&T와 삼성전자의 협력관계는 처음이 아니다. 갤럭시알파 이전에도 갤럭시S5 액티브를 북미 시장에 유일하게 출시한 이통사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갤럭시S4 레드 색상을 유일하게 출시한 미국 통신사다.

한편, 이달 초 출시한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4의 미국 출시일은 10월 17일로 예정되어 있다. 출시가격은 버라이즌을 기준으로 2년 약정 299달러(31만2천원), 무약정 출고가는 826달러(86만3천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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