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 국내 유가 약세로 전환 전망

▲ 11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올랐다.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올랐다.

12일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5원 오른 1429.0원/ℓ을 기록했다.  경유는 전주 대비 0.7원 상승한 1224.7원/ℓ, 등유는 1.9원 오른 801.1원/ℓ이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전주 대비 0.7원 오른 1395.7원/ℓ, 경유는 0.6원 상승한 1188.2원/ℓ이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최저가 대비 52.8원 높은 1448.6원/ℓ, 경유는 57.5원 높은 1245.7원/ℓ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평균 대비 103.5원 높은 1532.6원/ℓ을 기록했다. 반면 최저가 지역은 전주 대비 0.4원 하락한 경남(1407.4원/ℓ)으로 최고가 지역 대비 125.2원 낮은 수준이었다.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7원 하락한 1350.1원/ℓ, 경유는 2.4원 내린 1131.7원/ℓ을 기록했다. 사별공급가격별로 보면 SK에너지가 전주 대비 20.7원 상승한 휘발유 1367.2원/ℓ, 경유는 18.2원 오른 1142.4원/ℓ로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현대오일뱅크로 최고가 대비 45.0원 낮은 1322.1원/ℓ이었다.

오피넷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 협의 난항, 미 원유 재고 증가, 미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함에 따라 국내유가도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1일 14시 기준, 전국 최저가 주유소는 대구 서구에 위치한 곳으로 휘발유 최저가는 1319원/ℓ, 경유 최저가는 1109원/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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