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일, 저녁 8시 덕수궁 함녕전 행각에서 상영

▲ 사진제공: 한국문화재재단

[컨슈머와이드-우수민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은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에 덕수궁에서 3D 영화 ‘의궤’를 상영한다. 덕수궁 함녕전 행각에서 20일부터 26일까지 저녁 8시부터 9시 15분까지 75분간 상영되며 직장인들이 퇴근 후 궁궐에서 3D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궤, 8일간의 축제’는 ‘원행을묘정리의궤’에 담긴 조선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8일간의 행적을 3D 영상으로 복원한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1천석의 좌석이 준비돼 있으며 덕수궁 입장권만 구매하면 무료로 상영 가능하다. 

36척의 배로 만든 거대한 배다리, 무희들의 의상, 잔치에 쓰인 음식 등이 상세 복원 됐으며 특히 63쪽의 반차도를 통해 1km에 이르는 거대한 국왕 행렬이 의상과 깃발, 수많은 의장물까지 원형 그대로 재현됐다. 

한편 27일과 28일 오후 2시 30분, 오후 4시에는 덕수궁 정관헌에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가, 같은 날 저녁 7시 30분에는 덕수궁 함녕전 행각에서 애니메니션과 퓨전국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퓨전국악)’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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