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12일 400여명 참석, 사업평가와 신체활동발표회 겸한 운동회 열어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서울시는 오는 12일 ‘제1회 무브 키즈(MOVE KIDS) 건강운동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앞서 각 17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아동비만예방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교사 400여명이 대상이다.
‘무브 키즈 건강운동회’는 오는 12일 10시부터 KBS스포츠월드에서 열리며 사업 평가회의를 겸해 우수기관 표창, 신체활동 프로그램 발표회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측에 따르면 운동회는 그 간 모든 참여기관에서 공통적으로 실시한 ‘하루 5분 줄넘기하기’를 뽐내는 ‘줄넘기 왕 콘테스트’, 참여자 간 협동심을 발휘하는 ‘4인 5각 달리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참가자들이 다양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비만아동들이 꺼려하는 신체활동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신체활동 프로그램 발표회'는 지난 4월부터 '비만예방 프로그램'에서 배운 치어리딩, 태권체조, 음악줄넘기 등도 선보인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평생의 건강생활습관을 형성하는 아동시기의 비만예방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의 비만예방 사업을 다양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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