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코스,각 코스별 도심경관, 산, 공원, 하천의 가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서울 단풍의 절정기인 11월을 맞아 서울시는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둘레길 8곳'을 걸어볼 것을 추천했다. (사진제공:서울시)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서울 단풍의 절정기인 11월을 맞아 서울시는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둘레길 8곳'을 걸어볼 것을 추천했다.

서울둘레길은 서울의 도심경관 뿐만 아니라 산과 공원, 하천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다. 서울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도는 157㎞ 구간을 총 8개 (초급 2개, 중급 5개, 고급 1개)로 나눴다. 거점별로 마련된 서울둘레길 우체통에서 스탬프 총 28개를 모두 찍은 완주자는 완주 인증서가 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가 추천하는 ‘초보·입문자가 편히 즐길 수 있는 코스(3코스,6코스)’ 중 ‘제 3코스(고덕·일자산 코스,26.1km, 9시간소요: 강길·숲길·하천길의 조화)’는 광나루역에서 한강‧고덕산‧일자산‧성내천‧탄천을 지나 수서역으로 연결된다. 강길, 숲길, 하천길이 조화롭게 이루어진 코스로, 서울둘레길 중 코스가 가장 완만해 누구나 편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또 주변의 역사문화관광지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또한 ‘중급자에 적합한 코스(코스, 4코스, 5코스, 7코스)’중 ‘제 2코스(용마산 코스,12.6km, 5시간 10분소요: 산 능선을 따라 산책)'는 화랑대역에서 묵동천‧망우산‧용마산‧아차산을 거쳐 광나루역으로 이어진다. 산 능선을 따라 걷는 구간이며 서울둘레길 중 전망이 가장 뛰어난 코스로 아차산 능선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모습이 일품이다.

'고급자에 적합한 제 1코스 (수락・불암산코스,14.3km, 6시간 30분소요:불암산과 수락산 일대 경치)'는 도봉산역에서 불암산‧수락산을 지나 화랑대역으로 연결된다. 서울의 대표 명산을 통과하는 이 코스는 절정에 오른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과거 채석장 부지에서 바라보는 서울 전경 역시 빼어나 감탄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서울 창포원을 비롯 불암산과 수락산의 가을 풍경을 누릴 수 있으나 오르막 구간 등이 있어 약간 난이도가 있는 코스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둘레길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쉽고 흙으로 이루어진 길이 경사가 심하지 않아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번 가을 더 늦기 전에 서울둘레길을 걸으며 서울의 가을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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