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C, 선더볼트 변환 어댑터, 라이트닐 케이블등 가격내려

▲  애플 ‘맥북 프로’ USB-단자 통합으로 인해 주변기기 구매 부담이 커졌다는 소비자들 불만 폭주에 애플이 USB-C 어댑터의 가격을 6~20달러까지 인하했다.(사진출처 : apple site내 이미지 캡처)

[컨슈머와이드-김하경] 애플 ‘맥북 프로’ USB-단자 통합으로 인해 주변기기 구매 부담이 커졌다는 소비자들 불만 폭주에 애플이 USB-C 어댑터의 가격을 6~20달러까지 인하했다고 미국현지 IT전문매체들이 보도했다.

4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USB-C를 USB에 연결하는 어댑터는 기존 19달러에서 9달러로 52% 인하했다. 선더볼트 3을 선더볼트 2로 변환하는 어댑터는 49달러에서 29달러로 40%내렸다. USB-C를 1m길이 라이트닐 케이블로 변환하는 커넥터는 25달러에서 19닫러로 24%, HDMI·USB·USB-C를 탑재한 멀티포트 어댑터는 69달러에서 49닫러로 약 29%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새로 내놓은 맥북 프로는 데이터 입출력 단자를 USB-C로 단자를 통합 적용했다. 소리를 출력하는 3.5mm 이어폰 플러그를 제외하고는 4개가 다 USB-C 단자다. 맥북 프로를 이용할 경우 USB-C 단자에 모니터 화면을 출력해야 하고 배터리도 충전해야한다. 애플은 새로운 맥 프로의 무게를 USB-C통합적용으로 줄였다.

문제는 기존 맥 컴퓨터와 컴퓨터 주변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새로운 맥북 프로로 바꾼다면 기존 케이블과 주변기기를 버리거나 교체해야한다.

또한 새로운 맥북 프로에서 기존 외장 하드디스크를 사용 할 경우 USB-A에서 USB-C로 바꿔주는 변환 커넥터가 있어야한다. 또 선더볼트 방식 외장 스토리지도 같은 상황이다. HDMI 단자를 사용해 모니터나 TV에 맥을 연결하려는 사용자들도 새로나온 맥북 프로에 HDMI 단자가 없어 별도의 커넥터를 구입해야했다. 기존 맥 컴퓨터에서는 USB-A 단자, MDMI 단자 등이 있어 별도의 커넥터가 필요 없었다.

애플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많은 맥북 프로 이용자들이 작업을 위해서 커넥터에 의존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최신 기술과 주변기기로의 움직임을 원활히 하면서 새로운 에코시스템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애플의 USB-C 어댑터와 케이블 뿐만 아니라 우리가 판매하는 모든 USB-C와 선더볼트 3 주변기기의 가격을 연말까지 낮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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