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피아니스트 오윤주가 연주맡아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달 5일 오후 2시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서혜연 교수와 함께하는 박물관 토요음악회 – 명연주가, 마에스트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서울시)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5일 오후 2시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서혜연 교수와 함께하는 박물관 토요음악회 – 명연주가, 마에스트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곡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무대는 서혜연 교수(서울대 성악과)가 기획 및 음악감독을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피아니스트 오윤주가 연주를 맡아 정열적인 선율로 가득한 환상의 기악클래식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 중 카미유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는 스페인의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의 연주에 감동한 생상스가 헌정한 곡으로 자유로운 형식이 화려하게 변화하는 매력적이고 경쾌한 선율을 백주영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1번'은 마지막 3악장의 리듬이 터키 군악대의 리듬과 같다고 해 '터키 행진곡'이라는 별칭을 가진 곡이다. 어린아이와 같은 모차르트의 음악성향 속에서 군대의 절도 있는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경쾌한 곡을 피아니스트 오윤주가 연주한다.

‘서혜연 교수와 함께하는 박물관 토요음악회’는 지난해부터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 공연은 국내 정상의 음악가들이 출연해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다음 달에는 챔버오케스트라와 성악, 기악 등 다양한 복합장르의 연주가들이 하나되어 연주하는 ‘사랑의 하모니’ 공가 열릴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개최된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박물관에 방문해 전시도 관람하고, 평소에 접하기 쉽지 않은 클래식 공연 감상을 통해 추위로 움츠러진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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