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 달말까지 난지 등 10개 한강공원서 56종의 생태프로그램 운영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달 말까지 한강공원 10 개소에서 ▲모닥불과 함께하는 에코데이 캠프 ▲자연탐방 생태교실 ▲가을보리심기 등 유치원생부터 어른까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56종의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가족이 함께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이 마련됐다.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달 말까지 한강공원 10 개소에서 유치원생부터 어른까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56종의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제공:서울시)

한강 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선 난지한강공원 야생탐사센터에서는 이달19일 14~19시에 모닥불을 피우고 노을 지는 한강을 산책하며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에코데이캠프>를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 자전거 타고 한강 지천길을 따라가며 노을을 감상하고, 한강의 다양한 생태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겸재의 풍경 속으로 자전거를 저어가다 ▲야탐에서 놀자▲가을 아날로그 리폼 패션쇼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각각 이달 13일과 26일 14~15시 30분까지 이곳에 서식하는 여러 종류의 씨앗과 열매를 관찰하는 가을 생태체험 프로그램 ‘씨앗과 열매의 비밀’이 진행된다. 한강에서 생태계 보존이 가장 잘 돼 있는 생태공원인 만큼 ▲억새군 갈대양 ▲단풍잎과 나만의 도감 등의 생태 프로그램을 통해 한강에 가득한 가을을 온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다. 또 생물을 만지고 관찰하며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도전, 오리박사▲현장탐방▲단체탐방 생태교실 11월 주제-단풍과 열매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또한,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는 이달 말까지 매주 일요일 14~15시30분까지 온 가족이 함께 한강을 찾아오는 가을 철새를 관찰하고 한강을 탐방하는 프로그램 ‘철새 선 따라가보기’ 를 운영한다. 또한 ▲오리야 너의 발 좀 보여주렴▲누구의 발자국일까▲짚풀 공예▲솟대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해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생태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암사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잠실한강공원 등에도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으므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미리 신청해 참여하면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참가 가능하며 참가 신청 접수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로 연락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온가족 함께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노을 지는 한강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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