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빠른 반응’보이기, 남성은‘메신저 말투와 오탈자’조심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솔로 탈출이 염원인 여성들은 소개팅이 예정되어 있다면 얼굴 맛사지보다 언제든지 소개팅남의 연락에 빨리 반응할 준비를  먼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남성들은 자신의 문자 메시지 말투와 오탈자 점검에 신경을 쓴다면 소개팅녀에게 첫인상부터 호감으로 만남을 시작할 확률이 높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30대 미혼남녀 63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7일부터 27일까지 소개팅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이 뽑은 소개팅녀의 비호감 행동 1위는 ‘느린 문자 회신 또는 읽고 답을 안하는 경우(29%)’였고 여성이 뽑은 소개팅남의 비호감 행동 1위는 ‘문자 메신저 말투 및 오탈자(27.1%)’였다. (사진출처:듀오 홈페이지)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30대 미혼남녀 63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7일부터 27일까지 소개팅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이 뽑은 소개팅녀의 비호감 행동 1위는 ‘느린 문자 회신 또는 읽고 답을 안하는 경우(29%)’였다. 여성이 뽑은 소개팅남의 비호감 행동 1위는 ‘문자 메신저 말투 및 오탈자(27.1%)’였다. 남성은 자신에 대한 빠른 반응 속도를 원했고 여성은 메시지의 내용과 표현에 민감했다.

남성이 뽑은 소개팅녀의 비호감 행동은 ‘차일피일 미뤄지는 소개팅 약속(25.5%)’이 2위로, 남성에게는 ‘여성의 반응속도’가 호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여성의 외모가 소개팅의 가장 중요한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결과다. 미리 본 상대의 사진 때문에 기대가 반감된다는 응답은 15.8%에 불과했다.

소개팅에서 상대가 지켜줬으면 하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남성은 ‘약속시간’이라고 49.4%가 대답했다. 여성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대화매너(43.7%)’였다.

또한, 여성보다 남성이 첫 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여성의 60.6%는 ‘첫 인상은 별로 였으나 의외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난 적이 있다’고 대답했고 남성의 61.6%는 ' 예상을 깨는 반전은 없다’고 말했다.

소개팅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결정되는 시기는 언제냐는 질문에 ‘첫 만남에서 결정 난다(43.9%)’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애프터 만남 시 알 수 있다(24.9%)’, ‘연애를 해봐야 안다(19.2%)’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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