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초6543억원, 영업이익 2197억 달성. 국내외 사업 모두 성장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6년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2.9%, 영업 이익이 16.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성적표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6년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2.9%, 영업 이익이 16.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다만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4% 하락했다. 그룹 3분기 매출은 1조 6,543억원이며, 영업 이익은 2,197억원이다.

주요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23% 성장한 1조 4,009억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1,675억원이다. 치약 리콜 비용이 반영되어 영업 이익과 순이익에 영향을 끼쳤다. 국내 사업과 글로벌 사업 모두 순항으로 20%가 넘는 매출 상승을 이끌어냈다.

특히 국내 사업에서는 ‘설화수’, ‘헤라’ 등 럭셔리 브랜드가 성장의 동력이 됐다. 면세점 채널과 백화점 채널, 온라인 채널 등 다양한 유통 경로로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매스 부분은 치약 리콜 사태로 매출과 영업 이익이 감소했다.

글로벌 사업에서는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 5대 브랜드가 앞장섰다. 중국과 북미에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유럽 사업은 유통망 재정비의 영향으로 7% 매출 감소를 보였다.

이니스프리는 총 매출이 29% 성장해 1,76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6% 성장하며 로드샵 브랜드 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그린티 씨드 세럼과 화산송이팩 등 주요 제품이 꾸준이 판매되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에 대한 반응도 좋다고 아모레퍼시픽 측은 밝혔다. 에뛰드는 매출이 34% 성장한 75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면세 체널에서 고성장을 달성했다.

에스쁘아는 매출이 30%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은 실패했다. 에스트라는 매출이 9% 성장한 250억원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매출 13% 성장으로 20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 줄은 4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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