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폰 구매자들에게 배송 지연 사과메일과 구글플레이 50달러 크레딧 제공

▲ 구글은 픽셀폰 구매자들에게 배송 지연에 따른 사과메일과 구글플레이 50달러 크레딧 제공했다.(사진:구글)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구글은 이달 출시된 스마트폰 ‘픽셀폰’ 배송지연에 따른 사과의 의미로 사과 메일과 선물을 제공했다.

30일(현지시간) 나인투화이브구글에 따르면,  ‘픽셀폰'의 일부 구매자들이 제품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구글이 ‘픽셀폰’ 생산을 늘리고 있지만 주문량에 미치지 못해 발생한 일이다. 이에 구글은 늦은 발송에 대한 책임으로 고객들에게 사과 메일을 보냈다. 또, 발송 지연의 사과 의미로 제품 수령 후 별도로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달러(5만7000원 정도) 크레딧을 제공했다.

나인투화이브구글은 구글 측이‘선주문 수요가 기대를 넘어서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빠른 시간에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애쓰는 중’이라고  전했다.

나인투화이브구글은 IHS마킷의 웨인 램 애널리스트 말을 인용, ‘픽셀폰’의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이유로 결정적 부품 조달의 차질을 들었다. ‘픽셀폰’의 위탁생산업체 HTC가 픽셀XL을 생산할 때 필요한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등과 같은 결정적 부품을 구하기에는 규모가 작아 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온라인 구글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한지 이틀 만에 픽셀 XL 128기가 바이트(GB) 모델 전 색상이 매진되며 인기를 끌었다. IT 전문가들은 구글 픽셀 시리즈가 연말까지 최대 300만~400만대까지 팔릴 것이란 예측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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