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는 불만 폭주, 구글은 '아직도 해결 중'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구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Pixels)’에 탑재된 카메라에 ‘렌즈 플레어(Lens Flare)’ 현상이 발생해 이용자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고 BBC 가 27일(현지시간)에 보도했다.

렌즈 플레어 현상은 강한 빛이 카메라 렌즈에 반사됐을 때 초록색 또는 노란색 원형 띠가 카메라 화면에 잡히는 것이다. 이 현상은 모든 카메라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구글 픽셀폰 카메라는 타사 스마트폰보다  자주 발생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하단에 나타난 렌즈플레어 현상.   (사진:BBC H.P)

BBC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구글 측은 '렌즈 플레어 현상을 파악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고, 이를 통해 카메라에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빠른 시간 내 문제를 해결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것'라고 설명했다.

BBC는 또 구글이 '모든 픽셀폰이 같은 렌즈 플레어 문제를 갖고 있으며 다른 픽셀폰으로 교환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했으며 구글 측에서 소프트웨어 등으로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에 이용자들은 레딧(Reddit)과 구글 게시판에 픽셀폰 렌즈 플레어 현상이 나타난 사진을 게시하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한 이용자가 게시한 사진에 렌즈플레어 현상이 보인다.                          (사진:BBC H.P)

그 중 한 이용자는 '렌즈 플레어 현상은 카메라의 성능과 관련이 있는 문제'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아닌 개발단계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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