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공기계 판매량 3년 만에 2배 늘어, 미국, 중국 등 외국 브랜드 공기계 시장 주도

▲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스마트폰 공기계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사진제공:G마켓)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G마켓이 최근 3년 동안 공기계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매년 두 자릿수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국 등 외국 브랜드 공기계가 판매량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후 휴대폰 공기계 판매량은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 들어(1~9월) 판매가 2013년 대비 2배(106%)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성장률을 보면 ▲2014년 33%, ▲2015년 16%, ▲2016년 34%로 나타나며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9월 말까지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9 개월간의 판매량이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성장세는 애플, 샤오미, 소니 등 외국산 모델들이 견인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의 외국산 스마트폰 공기계 판매량은 지난해 전체 판매량 대비 57% 늘었으며, 3년 전인 2013년에 비해서는 4배(327%) 이상 폭증했다.

특히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산 브랜드의 경우 9월까지의 공기계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2배(141%)를 넘어설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삼성, LG 등 국내 스마트폰 공기계 판매량 역시 같은 기간 29% 증가한 상황으로, 올해 9월까지의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넘어서고 있다.

G마켓 디지털실 김석훈 상무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직접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무약정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모델을 비교하기 쉽고, 가격비교도 편리한 오픈마켓이 스마트폰 공기계 주요 판매처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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