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알프라졸람’ 등 7개 성분‧제제 66품목에 대한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이상반응 추가조치

▲ 식약처가 국내에서 수집된 의약품 부작용 정보를 분석·평가하여 알프라졸람’ 등 7개 성분‧제제 66품목에 대한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새롭게 보고‧수집된 이상반응을 추가하는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불안장애의 치료 등에 사용되는 먹는 약 알프라졸람의 경우 소화불량, 무력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국내에서 수집된 의약품 부작용 정보를 분석·평가하여 알프라졸람’ 등 7개 성분‧제제 66품목에 대한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새롭게 보고‧수집된 이상반응을 추가하는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성분‧제제별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추가되는 주요 이상반응은 ▲알프라졸람(먹는 약으로 불안장애의 치료 등에 사용)에서 소화불량, 무력증 등 발생 ▲클로나제팜(먹는 약으로 간질 및 부분발작 등에 사용)에서 섬망(의식이 흐리고 착각과 망상을 일으키며 헛소리나 잠꼬대 등을 하는 증상) 등 발생 ▲에티졸람(먹는 약으로 불안‧긴장 등에 사용)에서 소화불량 등 발생 ▲로라제팜(먹는 약 및 주사 약으로 불안‧긴장 치료등에 사용)에서 운동과다증, 언어장애 등 발생 ▲미다졸람(주사 약으로 수술전 진정등에 사용)에서 혼미, 청색증 등 발생 ▲트리아졸람(먹는 약으로 불면증의 단기간 치료에 사용) 무력증 발생 등이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2013년(11개 성분), 2014년(14개 성분), 2015년(17개 성분), 올해 4월(4개 성분)에도 허가사항 변경 등 선제적 안전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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