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인터넷 호스팅 업체 Dyn 서버에 디도스 공격 발생

▲21일(현지시간) 미국 동부해안 일대 인터넷 대부분이 사이버 공격으로 다운됐다.(사진 출처:wired.com 화면 캡처)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21일(현지시간) 미국 동부해안 일대 인터넷 대부분이 사이버 공격으로 다운됐다. 미국의 주요 인터넷 호스팅 서비스업체인 Dyn에 디도스(DDOS : 분산서비스 거부)공격이 가해져 총 76개의 사이트가 마비됐다고 미국 외신등이 보도했다.

21일(현지시간) buzzfeed, Wired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Dyn은 오전 7시 10분(美동부시간)도메인 네임 서비스(DNS)를 관리하는 메인 서비에 디도스 공격이 시작돼 약 2시간 후인 9시 45분경 복구됐으나 이 후 2차례의 디도스 공격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Dyn에 대한 DDoS공격으로 트위터,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레딧, 페이팡, 사운드 클라우드 등의 유명 웹사이트가 불통됐다. 또 주요 언론매체인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등을 포함한 인터넷 사이트가 정지됐다. 이날 오전 총 76개 사이트에서 서비스 장애 현상으로 신고가 많았다.

미 정보당국과 인터넷 호스팅 서비스 업체 Dyn은 DDos공격의 경로와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공격을 가한 가해자와 디도스 공격 목적이 밝혀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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