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 주유소 휘발유 1418.6원/ℓ 전주 대비 7.7원 올라

▲ 당분간 국내 유가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당분간 국내 유가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소폭하락세를 보이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연속 올랐다. 오피넷은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418.6원/ℓ로 전주 대비 7.7원 올랐다. 경유는 전주 대비 8.1원 상승한 1213.2원/ℓ, 등유는 5.4원 오른 790.5원/ℓ로 3분기 평균가격 대비 각각 0.3원, 2.3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전주 대비 8.5원 오른 1386.3원/ℓ, 경유는 8.2원 상승한 1177.5원/ℓ을 기록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전주 대비 8.1원 오른 1438.4원/ℓ, 경유는 9.2원 상승한 1234.9원/ℓ이었다.

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전국 시·도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상승하였고 최고가 지역인 서울(1529.5원/ℓ)은 평균 대비 110.8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제주 지역은 전주 대비 25.0원 상승한 1509.5원/ℓ으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반면  21일 09시 기준, 휘발유 최저가 지역은 충남 아산 소재 주유소로 1299원/ℓ, 경유 최저가 지역은 경남 함양 소재 주유소로 1075원/ℓ이었다.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을 보면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3.5원 상승한 1355.1원/ℓ, 경유는 21.1원 오른 1123.7원/ℓ, 등유는 26.1원 상승한 624.6원/ℓ이었다. 현대오일뱅크는 타 정유사와 달리 전주 대비 하락했고, 휘발유 1,346.0원/ℓ, 경유 1106.8원/ℓ을 기록했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S-OIL로 최고가(SK에너지) 대비 25.6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오피넷 관계자는 “중국 경기 지표 호조, 미 원유 재고 감소, 산유국 감산 합의 기대 등으로 국제 제품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유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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