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인원 중 평균 27%는 비공개 방식으로 채워, 채용 후 만족도도 매우 높아

▲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 약 60%는 채용 공고를 내지 않고 추천이나 인재풀 등을 활용한 비공개 채용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 약 60%가 채용 공고를 내지 않고 추천이나 인재풀 등을 활용한 비공개 채용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인원 중 평균 27%는 비공개 방식으로 뽑았고 채용후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22일 사람인이 178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천, 인재풀 등 비공개 채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채용을 실시한 기업 (117개사)의 55.6%가 비공개 채용을 진행했다.

비공개 채용의 이유 중 첫 번째로  ‘추천으로 검증된 인재를 뽑기 위해서’(61.5%, 복수응답)를 꼽았다. 그리고 ‘급하게 채용이 이뤄져야 해서’(27.7%), ‘비공개 채용의 이탈률이 낮아서’(21.5%), ‘공개채용을 해도 지원자가 적어서’(18.5%), ‘허수 지원자를 막기 위해서’(16.9%), ‘채용시간 및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16.9%)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채용 방식으로는  ‘사내추천’(49.2%,복수응답), ‘취업사이트 인재검색’(43.1%)이라고 대답한 기업이 많았다.‘자사 인재풀’(20%), ‘퇴사자 재입사 권유’(15.4%), ‘학교 추천’(7.7%), ‘헤드헌팅’(4.6%), ‘지인 추천’(4.6%), ‘협력업체 소개’(1.5%) 등의 순이었다.

또한 기업은 채용인원 중 비공개 방식으로 평균 27%를 뽑았다고 대답했다. 세부적으로는 ‘10% 이하’(56.9%), ‘20%’(13.8%), ‘50%’(10.8%), ‘100%’(7.7%) 등의 대답이 있었다.

 비공개 채용을 한 후 공개채용과 채용 후 만족도를 비교했을 때 87.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비공개 채용에서 취업 기회를 잡으려면 ‘취업사이트 이력서 등록 및 공개’(41.6%)를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인맥 네트워크 확장 및 관리’(32%), ‘관심기업 인재풀에 이력서 등록’(9%), ‘학교 취업지원센터 정보 획득’(6.7%)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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