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발표회 초청장 언론에 발송,,,듀얼카메라 탑재한 스마트폰 암시

▲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가 내달 3일 독일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다. (사진출처 : GSMarena 사이트 이미지 캡처)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가 내달 3일 독일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서 화웨이의 대화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메이트9’이 공개 될 것으로 외신들이 전했다.

17일 GSM아레나,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독일 뮌헨에서 내달 3일 신제품 발표회를 알리는 초청장을 언론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송된 처청장에는 화웨이 두 개의 렌즈로 보이는 이미지가 그려져 있어 듀얼 렌즈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발표임이 암시됐다.

화웨이는 발표 할 제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으나 관련 업계에서는 메이트 9의 공개를 예상하고 있다.

앞서 화웨이는 제품 출시 할 때 삼성전자와 매우 유사한 전략을 취해왔다. 상반기에는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와 크기가 유사한 P 시리즈를, 하반기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크기가 비슷한 대화면 스마트폰인 메이트 시리즈를 공개한 바 있다.

화웨이는 국내에서는 중저가 브랜드 이미지가 강한데 비해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성능과 품질도 안정됐다는 평가다.

이번 메이트9은 최대 경쟁제품인 갤럭시노트7이 예상치 않은 품질 문제로 단종되면서 화웨이 입장에서는 절호의 기회라는 분석이다. 메트9에는 양면 커브드(곡면) 제품도 포함 될 것 으로 알려졌다. 메이트9은 코드네임 '맨하탄'이라고 불리는 평면 모델과 '롱 아일랜드'라고 지칭됐던 곡면모델 2종류로 출시될 예정이다. 곡면 모델은 구글의 데이드림 VR 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해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등 평면 모델보다 고사양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곡면 모델은 중국에만 제한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트9의 특징은 안로이드 7.0을 탑재, 2000만 화소를 지원하는 듀얼카메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트9의 출시모델은 4GB의 램과 64GB의 저장 용량을 제공하는 기본형부터 6GB의 램과 256G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제품까지 총 3가지 형태로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은 480달러~700달러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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