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대리점 "갤럭시노트7 관련 모든 홍보물 폐기 공지문" 받아...삼성전자 직접 회수품 외에 매장서 폐기조치

▲ 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단종(斷種)시키기로 잠정 결론내렸다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사진: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단종(斷種)시키기로 잠정 결론내렸다는 소문이 이통사 대리점들을 통해 사실로 확인됐다. 앞서 11일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판매.교환 중단을 공식발표한 뒤 일부 매체들은 갤럭시노트7 단종을 보도했다.

11일 컨슈머와이드는 해당 소문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통3사의 대리점을 취재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에 들어갔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가 사실로 확인됐다. 이날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판매.교환 중단 관련 안내문을 각 이통사 대리점에 배포하면서 단종과 관련된 내용도 함께 보냈다.

삼성전자가 이통3사 대리점 등에 보낸 갤럭시노트 7 관련 공지문에는 갤럭시노트7 전시제품 회수, x배너 설치대, 포스터 및 안내책자 등 연출물 등의 폐기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A통신사 대리점 관계자는 "삼성전자측이 갤럭시노트7 관련 홍보물 전부를 폐기해 달라고 했다"며 " 현재 갤럭시노트7  x배너 설치대, 포스터 및 안내책자 등은 폐기조치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노트7 전시제품 및  체험 KIT(방수KIT등) 등은 삼성전자측이 회수하기로 했다"며 "매장 창고에 따로 보관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B통신사 대리점 관계자 역시 "삼성전자측으로부터 공지문을 받아 갤럭시노트7과 관련된 모든 홍보물을 폐기 및 치워둔 상태"라며 "이정도 수준이면 단종이라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공시 화면 캡처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오후 6시께 '갤럭시노트7 생산 및 판매 중단 결정'이라는 제목의 공시를 통해 "최근 갤럭시노트7 소손 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을 조절하였으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에 따라 생산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라고 밝히는 등 갤럭시노트7 단종 수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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