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의원 “전자파흡수율 닉스워치 대비 74배”...SK텔레콤“KS인증받은 제품”

▲ 7일 미래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유승희 의원이 SK텔레콤 루나워치의 경우 전자파흡수율이 가장 낮은 닉슨워치 (0.018) 대비 74배나 높은 1.34로 측정됐다고 밝힌 것과 관련 SK텔레콤이 정면으로 반박했다.(사진:루나워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루나워치 전파 흡수율 논란 관련, SK텔레콤이 안전하다고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7일 미래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스마트워치는 무선통신기기임에도 전자파 등급제를 적용받지 않다”며 “특히 SK텔레콤 루나워치의 경우 전자파흡수율이 가장 낮은  닉슨워치 (0.018) 대비 74배나 높은 1.34로 측정됐다고 지적한바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이날 ‘루나워치 전자파흡수율 관련 SK텔레콤의 입장’자료를 내고 “SK텔레콤의 웨어러블 제품 ‘루나워치’ , ‘T키즈폰 준2’는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인체에 무해하다는 판단 하에 KC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며 “국립전파연구원은 전자파흡수율 값 1.6 이하인 제품은 안전하다고 보고 있다”고 유의원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어 “웨어러블 제품은 블루투스 버전과 통신기능 버전으로 나뉘어진다”며 “저전력으로 스마트폰과 근거리 연결만 되는 블루투스 버전은 통신 주파수를 사용하는 통신기능 탑재 웨어러블에 비해 전자파흡수율이 낮을 수 밖에 없어 이들끼리의 단순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유의원의 주장을 꼬집었다.

아울러 “전자파흡수율에 대해 미국은 1.6, 일본은 2.0, 유럽은 2.0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한국은 해외 대비 엄격한 기준으로 인체의 유해성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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