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피부 만드는 8계명

▲ 사진제공: 엔오티에스

[컨슈머와이드-이원영 기자] 건강하고 잡티 하나 없이 매끄러운 피부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꿈꾸게 된다. 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화장품 오남용 등으로 인해서 트러블이 발생하거나 피부노화가 촉진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자신도 모르게 피부를 망치는 습관들이 있다. 이같은 잘못된 습관만 피해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1. 습관적으로 얼굴 만지기 

얼굴을 자주 만진다거나 턱을 괴는 등의 습관은 피부를 망치는 주범 중 하나이다. 하루종일 여러 가지 물건을 만지고 여기저기 사용 빈도가 높은 손에는 수만 가지의 세균이 달라 붙어 있다. 이런 손으로 얼굴을 자주 만지게 되면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무의식적으로 얼굴을 만지는 습관이 있다면 의식적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또한 손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2.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요즘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도 피부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스마트폰은 통화 시 얼굴에 밀착되는데 화장품이나 피지, 노폐물들이 그대로 묻어나 오염되기 쉽다. 이 상태를 방치하면서 사용하게 되면 세균으로 인해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게 된다. 통화 후 물티슈나 티슈로 잘 닦아내는 것이 좋다. 

3. 짠 음식, 패스트푸드의 잦은 섭취 

나트륨이 풍부한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부 속 수분을 빼앗아 간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손상되면서 피부탄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피부탄력이 떨어지게 되면 주름과 피부노화가 촉진된다. 또한 패스트푸드와 같이 기름진 음식은 피부의 피지분비를 과다하게 만들어 피부트러블을 발생시키게 된다. 따라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짜고 자극적인 음식과 패스트푸드와 같은 음식은 자제하고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일과 채소에는 비타민c가 많고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효과가 있다. 

4. 각질제거 거의 안하는 습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수만 잘 해서 되는 게 아니다. 물론 피부관리의 기본은 세수지만, 세수와 더불어 주기적인 각질제거가 필요하다. 제때 각질이 떨어지지 않고 피부에 달라 붙어 있으면 피부에 그대로 쌓여 있어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바르거나 팩을 해도 각질 때문에 피부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다. 또한 모공을 막아 피지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게 된다. 각질 제거는 일주일에 1~2회가 적당하며 피부에 자극이 적은 필링젤이나 스크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질 제거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꼭 보습제품을 충분히 발라주도록 한다. 

5. 더러운 손으로 하는 세안 

손을 씻지 않고 바로 손에 비누칠을 한 다음 얼굴에 비비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더러운 먼지나 세균들이 비누에 섞여 얼굴에 묻는다. 세안을 할 때는 비누로 손을 청결하게 씻은 후 거품을 충분히 내서 세안을 하는 것이 피부를 지킬 수 방법이다. 

6. 화장대의 정면 거울은 이마 주름을 만든다. 

아이 메이크업을 할 때에 화장대에 설치된 정면 거울을 보면서 고개를 들고 눈썹을 올리는 표정을 한참 유지하게 되면 이마와 목에 주름이 생기기 쉽다. 때문에 화장대 거울을 대신해서 손거울을 통해 아이메이크업을 해주시면 좋다. 

7. 염증을 악화시키는 알콜 

술은 신체의 모든 염증을 악화시키고,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몸의 수분을 빼앗아간다. 술 마신 다음날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막아주는 항산화제를 감소시킨다. 한마디로 술은 피부 손상과 노화를 촉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며 술을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음날 마사지는 해주는 것이 좋다. 영양크림과 에센스를 섞어 얼굴에 고루 바르고 피부결을 따라 고르게 마사지한 후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 준다. 또 물이나 비타민C 주스를 마셔 수분과 비타민을 보충한다. 

8. 색소 침착의 위험이 있는 향수 

무심코 뿌리는 향수도 사용 방법에 따라 피부에 직접적인 해가 될 수 있다. 외출할 때 향수를 직접 귀 밑이나 손목에 뿌리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향수의 특정 성분에 의해 광과민성 피부 반응을 일으켜 습진이나 색소 침착을 일으킬 있으므로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부위에는 향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향수가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옷에 뿌리거나 공중에 분사한 후 몸 전체에 향이 은은하게 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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