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2시부터 4시까지 아기코끼리 이름짓기 등 다양한 행사 진행

▲ 서울대공원이 지난 6월 24일 동물원에서 태어난 멸종위기종 아시아코끼리의 탄생 100일을 기념해 아기코끼리의 이름을 현장투표하고 건강기원 메시지카드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1일 진행한다.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1일 서울대공원이 아기코끼리 백일 잔치를 연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6월 24일 동물원에서 태어난 멸종위기종 아시아코끼리의 탄생 100일을 기념해 아기코끼리의 이름을 현장투표하고 건강기원 메시지카드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1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대공원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아기코끼리 이름짓기 현장 투표가 진행된다. 서울대공원 페이스북 ‘아기코끼리 이름짓기 공모전’에서 추천된 이름 3개와 ‘스리랑카 인사 초청 아기코끼리 탄생 축하 행사’에서 지어준 이름(코리랑카), 대동물관에서 부르던 애칭 (준) 다섯가지 이름 중에 스티커를 붙이는 현장 투표를 하고 결정된 이름을 서울대공원 페이스북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같은시간 아기코끼리의 건강을 비는 메시지카드 쓰기와 100일 기념 뱃지 증정행사도 진행된다. 동물원 측은 아기코끼리의 출생을 축하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카드를 작성하여 코끼리사 앞 판넬에 부착하는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와함께 메시지 카드를 쓰거나 코끼리 이름 투표에 참여한 관람객 500명에겐 코끼리 100일 기념 뱃지를 증정한다.

오후2시에는 어미코리에게 계절과일로 만든 특별 케익 증정행사도 진행된다. 동물원측은 22개월간의 긴 임신기간을 견디고 초보엄마임에도 100일간 아기를    살뜰히 돌보는 모습을 보여준 엄마코끼리(수겔라)에겐 동물 영양팀에서 만든 특별 케익을 증정한다. 코끼리가 좋아하는 계절과일과 특별 사료로 만들어진 케익이다.

서울대공원 송천헌 원장은 “건강하게 자란 아기코끼리와 기특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어미코끼리가 더 건강하게 자라도록 세심한 노력을 할 것”이며라 “멸종위기 아기동물들의 탄생과 성장을 통해 종보존을 위한 동물원의 노력도 함께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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