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부스, 갤럭시 노트7 베터리 결함으로 인한 반사이익 없다

▲ 애플 아이폰7이 유럽, 중국, 일본에선 인기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홈그라운드인 미국은 제외다.(사진출처 :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애플 아이폰7이 유럽, 중국, 일본에선 인기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홈그라운드인 미국은 제외다. 갤럭시 노트7 베터리 결함으로 인한 반사이익이 실제로는 없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부스는 GfK 의 자료를 인용해 아이폰 7의 첫주말 판매량에 대해 보도했다. 포부스에 따르면, 유럽 12개국과 일본, 중국, 대만 , 호주 등에서 아이폰 7 출시 첫주말 판매량이 지난해 아이폰 6S에 비해 25%나 감소했다고 보도됐다.

GfK의 자료에는 미국 판매량은 빠져있다. 미국 4대 이동통신사가 아이폰7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훨씬 높다고 밝힌바 있다. 이런 이유로 포브스는 GfK의 데이터에 대해 ‘이해 할 수 없는 미스테리 보고서’라고 평했다. 아이폰7의 미국에서 판매전략은 이통사들이 초반부터 강하게 판매 촉진에 나선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기존 고객은 2년 약정을 조건으로 쓰던 아이폰을 반납하면 무료로 아이폰7 구입이 가능 하도록 하는 강수를 펼쳤다.

앞서 애플은 미국외에서 아이폰 7이 판매 부진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플 주가가 지난 금요일 주당 2.5달러 하락한 바 있다.

한편 유럽지역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의 베터리 결함으로 아직 출시돼지 않은 곳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7의 관심이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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