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이달말까지 기존 구매자의 불편 해결위한 리콜 집중한다

▲  베터리 결함으로 판매중단 됐던 갤럭시노트7이 당초 계획보다 3일 연기한 내달 1일부터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시작된다.(사진출처: 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민형기] 베터리 결함으로 판매중단 됐던 갤럭시노트7이 당초 계획보다 3일 연기한 내달 1일부터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시작된다. 이는 이달까지는 기존 구매자들의 리콜을 완료한다는 삼성전자의 방침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삼성전자는 현재 진행중인 리콜을 완료하기 위해 갤럭시 노트7의 일반판매 시작을 내달 1일로 미루고 이달에는 기존 구매자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리콜에 집중하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교환에 들어간 갤럭시 노트7은 전날까지 약 20만대의 리콜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소비자 판매 물량 42만9000여대 중 절반 정도가 리콜을 완료한 것으로 미국 등에 비해 교체 속도가 더디다는 분석이다.

또한 기존 갤럭시 노트7을 예약을 하고 제품 수령을 받지 못한 고객은 이달 26일 제품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2일 연기된 28일에 새 기기가 제공된다.

특히 내달 1일부터 제품 교환은 전국 약 2만개의 이동통신사 매장이 아닌 160여개 삼성서비스센터 내 디지털프라자로 축소 운영된다. 리콜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내달 1일 전에 제품을 교환받아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더딘 교체 속도에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기기교체에 적극 나서주면 보상하겟다는 제안까지 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전화를 돌리며 리콜 비율 높이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