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앤드류마크’ 등 10개 브랜드 단독 론칭…매출 비중 8%에서 22%로 상향 조정

▲ CJ오쇼핑에서 오는 21일 단독론칭하는 '앤드류마크'와 내달에 선보일 예정인 '크리스찬라크루와' F/W 시즌 론칭 상품 화보컷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TV홈쇼핑 패션왕국 CJ오쇼핑이  F/W 시동을 걸었다. 해외직구로만 구입이 가능했던 미국 뉴욕의 ‘앤드류마크’ 등 고급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단독 론칭하는 등 홈쇼핑 패션 시장 차별화 공략이 시작됐다.

19일 CJ오쇼핑은 올 가을/겨울 시즌 고급 프리미엄 패션브랜드를 단독으로 대거 선보인다.  이번 시즌에 선보이는 브랜드는 해외직구로만 구입이 가능했던 미국 뉴욕의 ‘앤드류마크’ 국내 최초 라이선스계약 체결, 세계적인 아티스트 장 미쉘 바스키아와의 콜라보레이션 골프패션의류 ‘장미쉘 바스키아’ 론칭, 해외 유명 편집샵과 백화점 명품매장에서 주로 판매되는 프랑스 왕실 디자이너 출신 크리스찬 라크르와의 '크리스찬 라크르와’와 같은 유명 프리미엄 브랜드 등이다. 이를 통해 CJ오쇼핑은 전체 패션 카테고리 내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 비중을 8%에서 22%까지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단독 롱칭하는 브랜드를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세계 곳곳의 백화점에 입점해 있고 30여년을 이어져 내려오며 뉴욕 하이앤드 캐주얼룩을 대표하는 ‘앤드류마크’가 국내에 상륙한다. ‘앤드류마크’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는 해외직구를 통해서나 구입이 가능했던 미국의 유명 브랜드로 이번 CJ오쇼핑 단독 라이선스계약을 통해 한국소비자들도 번거로운 절차 없이 직접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1일 22시 40분에 첫 론칭 하는 '앤드류마크'는 남녀 가죽재킷을 시작으로 남녀 가죽 다운 재킷, 남성 수트세트 등 총 5개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패션의 연금술사'로 불리며 프랑스 왕실 디자이너, 2번의 황금 골드상 수상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크리스찬 라크르와의 브랜드 '크리스찬 라크르와'도 론칭한다.  '크리스찬 라크르와'는 CJ오쇼핑을 통해 신발, 여성복, 남성복, 언더웨어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0일 오전 9시 25분에 방송하는 ‘유난희 쇼’에서 '여성복 니트 앙상블 세트'와 '니트 원피스'를 첫 론칭한다. 패션잡화 부문으로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트루사르디’는 유럽, 아시아, 미국 등에 걸쳐 약 2,0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유명 브랜드로 10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다.

레포츠 프리미엄 브랜드도 신규 론칭한다. ‘검은 피카소’로 불리우며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꼽히기도 한 장 미쉘 바스키아의 골프브랜드 ‘장미쉘바스키아’도 10월을 타겟으로 소비자를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홈쇼핑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아디다스 골프’도 론칭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VW베라왕’은 첫 론칭 방송에서 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 시작을 알렸다.  ‘VW베라왕’의 이번 시즌 컨셉은 ‘스타일리쉬 드레스 업’으로 베라왕만의 고유의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이태리 유명 가죽업체인 온니프랭크사 프리미엄 가죽, 비뇰라사의 램스킨 가죽 등 해외 전통있는 명품 가죽과 라쿤퍼, 고급 캐시미어 원단 등을 적용하는 등 고급 소재에 신경을 쓴 것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유명 백화점에 다수 입점해 판매순위 상위에 위치해 있는 ‘벨라디터치’, 일본 고급 여성의류 브랜드 ‘에바큐브’, 전 세계 100여개 이상의 럭셔리 매장에 입점해 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후세인 샬라얀의 ‘샬라얀’, 런던 패션을 새롭게 이끌며 영국 신진 디자이너로 떠오른 최유돈의 ‘유돈초이’ 등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CJ오쇼핑을 통해 처음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CJ오쇼핑 패션사업부 조일현 부장은 “홈쇼핑 패션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를 잡기 위한 상품의 다양성과 차별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CJ오쇼핑은 국내외 유명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영입을 통해 세계 속 패션 트렌드 소개와 더불어 홈쇼핑 패션의 차별화를 통해 국내 홈쇼핑 패션업계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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