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스 슬라이스, 온라인 사전예판서 전체 소비자 중 55% 아이폰7플러스 구매…대형 화면과 개선된 카메라 성능 때문

▲ 애플 아이폰7플러스가 아이폰7보다 더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아이폰7,아이폰7플러스)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애플 아이폰7플러스가 아이폰7보다 더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아이폰6 플러스 출시로 4.7인치 일반모델과 5.5인치 대화면 모델로 양분된 이래 처음이다.

16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인텔리전스 슬라이스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진행된 온라인 사전예약 판매에서 전체 소비자 중 55%가 아이폰7 플러스를 구입했다.

이같이 소비자들이 아이폰7플러스를 선호한 이유는 5.5인치 대형 화면과 개선된 카메라 성능 때문인 것으로 인텔레전스 슬라이스는 분석했다. 아이폰7플러스는 개의 1200만화소의 후면 카메라(광각, 일반)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광학 2배줌이 가능하다(디지털 10배줌). 카메라 앱 오른쪽에 '1x'라고 표시돼 있으면 일반적인 사진이, 한 번 탭을 해 '2x'가 되면 2배 줌이 된다.

사전예약 당시 인기 색상은 블랙으로 사전예약 가입자 중 46%는 블랙 색상을 택했다.  이어 젯블랙은 23%, 로즈골드는 15%, 골드는 9%, 실버는 8%로 나타났다.

저장공간별로는 128기가바이트(GB) 모델을 택한 사전예약 가입자(67%)가 제일 많았다. 이어256GB(19%), 32GB(14%) 순이었다.

한편, 16일(현지시간)  시중 판매가 본격 시작된 애플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애플스토어를 비롯한 전자제품 매장마다 문전성시를 이뤘고 삽시간만에 제품이 동이났다. 한국은 이번에도 1,2차 출시국 대상에서 제외됐다. 3차 출시국에 포함되면 국내 소비자들은 이르면 내달말 또는 오는 11월초에야 아이폰7 시리즈를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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