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첫날 문전성시 초도물량 완판…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 발령 반사이익

▲ 애플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가 시판 첫날 미국서 완판 됐다.(사진: 애플)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애플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가 시판 첫날 미국서 완판 됐다.

16일(현지시간) 美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중 판매가 본격 시작된 애플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애플스토어를 비롯한 전자제품 매장마다 문전성시를 이뤘고 삽시간만에 제품이 동이났다.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온리안 예약주문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사전예약 때부터 품절 등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아이폰7 제트-블랙색상은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 매장에서도 이미 품절 상태다. 또한 아이폰7플러스는 오프라인 매장에 모습을 보이지도 않았다. 이날 매장에 나온 아이폰7 골드·실버·로즈골드·블랙 등도 삽시간에 완판됐다. T모바일과 스프린트이 밝힌 첫날 판매량은 2년 전 아이폰6와 아이폰6S 출시 때보다 거의 4배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소비자들의 반응에 대해 美언론들은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카메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아이폰에 관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라며 특히 미국 연방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전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리콜을 공식 발령한 것도 '반사이익'으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버라이즌·at&t·T-모바일·스프린트 등 이통사들은 옛 모델을 교환하고 2년간 사용하겠다는 약정을 하면 아이폰7 모델 32기가 제품을 무료로 주는  '공짜 마케팅'도 아이폰7·아이폰7플러스 구매 열기를 확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美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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